[영화] Santa Sangre (1989) - 성스러운 피 Stuff I'm into

갑자기 예전에 봤던 영화를 다시 보고 싶을 때가 있다. 너무나 강렬해서 잊혀지지 않는...
공유사이트에 설마 하고 찾았던 이 영화를 보관하는 사람이 있었다. 인터넷은 참 편리해...

오늘 그 산타 상그레를 다시 한번 봤다.

멕시코의 거장
알레한드로 조도로브스키 감독의 실제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 영화. 1994년작

고등학교때 새로 나온 비디오라고 해서 뭔지도 모르고 친구들 둘과 같이 본...
억수같이 비가 오는 날이면 가끔 이상하게 이 영화를 뒤덮는 기묘한 컬트의 분위기가 느껴질 때가 있다.

신성시하는 코끼리를 버리자 그것을 뜯어 먹으려 달려드는 수백명의 사람들.
그 장면을 에워싸는 전혀 어울리지 않은 즐거운 음악

13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반전 장면과 마지막 주인공의 눈물흘리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.
'씩스 센스'도 이 정도까지의 반전은 아니었지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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